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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고,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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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고,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7.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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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여수공고 모래판 샅바의 최강자로 등극 1983년 창단 호남씨름 맥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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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씨름부가 지난 25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과 용장급 1위, 2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는‘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씨름협회와 문경시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58개 팀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여수공고는 결승에서 경북 문창고를 제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통령 우승기를 여수로 가져왔다. 또한 고등부 개인전 용장급에서 안용훈 선수가 금메달, 김태하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수공고 김기수 선생님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3년도에 창단해 호남 씨름의 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여수공고 씨름부는 지난 4월 제17회 증평인삼배장사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 6월에 열린 제30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씨름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했다.

여수공고는 전교직원과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수많은 산업 역군을 배출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기술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씨름부의 잇단 낭보는 씨름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지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선수들의 땀과 투혼 그리고 열정에 감사드린다. 이번의 쾌거는 전남체육발전과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고장 여수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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