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이 20일, 관내 22개 초등학교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대회의실에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부모역할을 알리고 아동 인권 기반의 ‘아동학대 예방’ 및 부모·자녀 간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상담 전문가 김미란 강사는 ‘빛을 주는 부모, 빚을 남기는 부모’를 주제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다양한 자녀교육법을 제시했다. 김 강사는 강의에서 ‘자녀의 권리를 인정한 통제’와 ‘허용’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와 함께 동부교육지원청 통기타 동아리가 별도의 ‘힐링 연주회’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훈육과 학대에 대해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바른 자녀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이종식 교육장은 “앞으로 학부모가 자녀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학부모교육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행복한 동부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각 기관 및 학교 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주제로 총 16회에 걸친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부모교육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동부교육지원청 평생사회협력과 학부모지원센터(062-605-5740)로 문의 가능하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