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관내 수영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문현주)은 6월 24일,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수영장에서 목포 초중학생 94명의 학교 대표 수영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배 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목포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목포 수영 영재들의 숨은 기량과 소질을 발굴해 우리나라 수영계를 대표하는 박태환 선수의 뒤를 잇는 선수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부 11개교 84명, 중등부 2개교 10명 총 13개교 94명의 선수들이 초등1그룹(1~2학년), 2그룹(3~4학년), 3그룹(5~6학년), 중등부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초등부 남자 단체 우승은 목포신흥초등학교, 초등부 여자 단체 우승은 목포영산초등학교, 중등부 단체 우승은 목포애향중학교가 차지했으며 목포신흥초등학교 김건우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문현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유명한 수영선수인 마이클펠프스도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수영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으며, 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여러분도 불굴의 의지로 노력한다면 불가능은 없다”며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