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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교폭력 제로화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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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교폭력 제로화에 도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5.2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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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중학교 학생회 회장 및 부회장 참여 '학교폭력 예방 활동 및 대처방안' 활발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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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지난 20일, 관내 중학교 학생회 회장 및 부회장들이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 함께 모여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생자치연합회 발대식 및 제1회 협의회'를 개최헀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관내 중학교 학생회장 및 부회장들과 교사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방안을 학생을 중심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 관내 학교들의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시기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5월 중간고사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의 회의 장면을 지켜 본 왕운중학교 장옥란 교사는 "자치활동 우수 사례발표를 비롯한 활발한 질문들과 전략적 토의·토론활동들은 학생자치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이러한 협의회 자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면 학생자치 활성화에 불씨가 돼 학교폭력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순천여자중학교 학부모는 "학교폭력은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우리 학생들이 중심이 돼 예방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주여야 하는데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순천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혼자 지켜보기에는 안타깝다. 다음에는 많은 학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순천남산중학교 유빈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회에서 이렇게 많은 활동들을 하는지 몰랐으며 그동안 학생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고민이었는데 오늘 그 고민이 해결됐다"며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을 표현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과 주복임 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토의하고 토론할 기회를 자주 제공하겠다.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행복한 학교들 만들어 가는데 학생이 중심이 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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