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17일 관내 36개 중·고등학교 교감 및 연구부장, 3학년부장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관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형권 교육장은 특강에서 “순천의 학생들이 미래핵심역량(지적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어디에서도 당당하게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자”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움 중심의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임 교육장은 “상급학교 진학 또는 사회 진출에 있어 해당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생들의 알찬 학교생활을 유도하는 것은 학교 교육의 책무”라고 강조하며 “배움의 완성을 위한 지도 방법의 하나인 학생평가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이 개발한 '진로진학지원시스템'활용 및 '학교로 찾아가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에 대한 안내와 중·고등학교 학업성취도 시행에 따른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이 날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알찬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중학생을 위한 대학입시 안내자료(사진)' 12,000부를 제작해 관내 중학생 전체에게 배부해 학교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협력하여 미래핵심역량(지적역량)을 갖춘 당당한 순천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학교 교육력 제고에 실질적이고 창조적인 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