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10월 19일,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오감을 통해서 배우고 즐기다'란 주제로 순천관내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인솔교사, 보조인력, 보건교사 등 190여명과 함께 체험학습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예술 체험학습은 평소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모듬북, 포토꾸미기, 캐리커쳐, 라이브밴드싱, 방송댄스, 숍클레이, 사물놀이, 태보 등과 같은 문화예술 활동 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잠재된 꿈과 끼를 키우고, 문화 예술적 감성을 기르기 위해 이뤄졌는데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진로를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안전하게 버스 승하차하기, 질서 지키기, 도서관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 사회생활 적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익성 교사는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내내 우리 아이들의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며 “몸과 마음은 힘들었지만 학교 현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험학습에는 안전한 체험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보건교사 2명이 동행해 학생들의 보건안전을 담당했고 사전 답사를 통한 안전교육 자료 안내 및 학교 자체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 체험학습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및 사회생활 적응능력 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