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9월 14일, 'My Robots and Our Future'라는 주제로 중등 자연과학영역 학생 64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재특강은 평소에 영재교육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진로교육을 위해 해당 분야에 전문적 소양을 갖춘 저명한 외부강사로서 로봇분야 전문가인 목포대학교 제어로봇공학과 유영재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My Robots and Our Future(나의 로봇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작된 특강에서 유 교수는 로봇을 연구하게 된 동기와 그동안 만들었던 대표적인 로봇, 그리고 국내 및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과를 얻게 된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진행하고 앞으로 전개될 인류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강연 중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해 시연하고 동작원리를 설명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강에 참여한 순천매산중 2학년 학생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로봇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나의 꿈이 로봇을 만드는 일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수학, 과학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는 교수님의조언을 듣고 영재교육원 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신경수 교육장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 진로진학 전문가 초청 강연, 고흥청소년우주센터 및 제주수학축전과 전남과학축전 체험학습, 과학재능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이후 국외진로캠프를 진행해 영재들의 진로 탐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