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영재교육원(교육장 신경수)은 9월 8일부터 9일까지 '미래의 희망, 영재들의 창의적 연구'라는 주제로 중등 영재학생 64명,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출물 발표회는 중등 자연과학영역 영재학생들이 4인 1팀으로 16개 팀이 각자 역할을 나누어 지난 한 학기 동안 직접 관찰하고 탐구해 얻은 결과물들을 발표와 질문 및 역할극 방식으로 전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재교육원 중학생들의 도전 자세와 교사들의 열정으로 이뤄진 이번 산출물 발표회는 '숨겨진 에너지 전환 찾기', '변신!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톤치드(phytoncide) 추출 및 활용방안', '관성력에 관한 간단한 고찰', '잠열을 이용해라! 잠열 제습기 만들기', '세균아~ 물렀거라! 마늘이 나가신다!!!', '정전기 너를 제어하겠어!', '폴리큐브로 이루어진 큐브들의 비밀' 등 16개 주제별로 나눠 수학·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실험·연구한 결과물이 중심이 됐다.

 

이번 산출물 발표회에 참여한 순천매산중 2학년 학생은 “이번 산출물은 내가 좋아하는 수학 과목인 만큼 기대가 컸지만, 막상 주제를 정하려고 보니 주제 찾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더 친해졌고 수학이라는 과목을 더욱 흥미롭게 해 정말 좋았던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프로젝트 중 학년별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영재교육원장상을 수여하고, 초중등 영재교육원 학생 모두 10월 말~11월 초에 개최되는 “전라남도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