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유권철)은 지난 7월 1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 및 영재교육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초등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어과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효율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영어활용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검인정도서로 분류된 영어교과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년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근거로 평가 문제를 출제해 학생들의 영어활용능력을 평가했다. 또한 원어민이 직접 듣기 평가 문제 녹음에 참여해 보다 생생한 국제어로서의 원음을 들을 수 있었다.
 

듣기와 읽기ㆍ쓰기 평가에 이어 원어민과의 1ː1 인터뷰를 진행하며 실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함으로써 우리 생활 가까이에 다가와 있는 영어를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심사를 맡은 완도외국어체험센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Sebastian Edward는 "학생들이 인터뷰에 참여하는 모습이 진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이 당당하고 유창한 발음으로 대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 표현에 더욱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며, 역량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