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5월 26일, 전라남도유아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관내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담임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작은 관심, 행복한 학생을 만드는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담임교사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 강사로 초대된 김양임 광양YMCA 이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한 ‘장애학생 성교육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필요성 및 지적장애인의 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양임 이사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훈련시키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족, 교사만이 아닌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 및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임효선 특수교사는 “이제까지 장애학생들은 성교육 자체가 성적인 자극이 되어 오히려 문제행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성교육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며 ”연수에서 익힌 방법들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실시한다면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형성에 큰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 특수교육대상 학생 모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특수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수교육 대상학생 및 담당교사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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