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지난 12월 13일 토요이르 아름다운 가게 연향점에서 순천풍덕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이 나눔 천사로 나서 참여한 ‘아름다운 나눔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순천교육청에서는 총 12번의 나눔학교를 운영해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3개교가 참여하며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학교 행사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순천풍덕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기증 물품을 모아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등 820여점의 생활용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기부과정에서 가장 우수한 나눔정신을 보인 ‘우수나눔학급’으로 2학년 1반이 선정돼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뜻깊은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순천풍덕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속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기증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40여만원은 순천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신경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직접 나눔과 환경 사랑을 실천해 보는 경험은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며, 내년에도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를 첫 발걸음으로 앞으로도 작은 것부터 나눔을 실천해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나눔 천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