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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중학교 학생회의 '학생자살 예방 안건' 등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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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중학교 학생회의 '학생자살 예방 안건' 등 상정
  • 문 협 기자
  • 승인 2014.06.22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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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치활동 및 참여 활성화 실현 목적… 실질적 정책 제안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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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혜숙)은 19일 오후 3시, 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제2차 동부 중등 학생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학생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 중등 학생의회 의장단은 지난 13일(금) 의원들이 제안한 총 25건의 정책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학생의회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증대 방안 ▲‘학교 구성원의 소통과 협력활동으로 학생자살 예방을!’ 이라는 두 건의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이번 학생의회를 통해서는 두 안건에 대한 의원 간 각종 질의와 의견 제시 후 각자의 학교에서 실행하는 계기를 가졌다. 기타 안건 및 건의사항으로는 ‘학생들의 역사인식 제고’에 대해 논의했다.
 
학생의회 의원들은 특히 이번 의회에 상정된 '학교구성원의 소통과 협력활동으로 학생자살 예방을'이란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의원들은 ▲또래상담 활성화 ▲친구사랑 주간 운영 ▲자살예방 ucc 제작 활용 ▲블루밴드 캠페인 등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고 공유했다.
 
해당 안건을 제안한 각화중학교 임재원 의원은 정책제안서에서 ‘hand in hand’ 프로그램 운영을 학생자살예방 방안으로 제시하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학생자살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상담을 통한 치유 등 학생 중심의 공동 노력을 하고자 정책 제안을 하게 되었다.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돕고 아껴주는 여러 활동들을 펼쳐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을 만들어 가는데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가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윤혜숙 교육장은 “학생의회의 의결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하겠다”며 강조한 후 “동부 중등 학생의회가 학생들의 여러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교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동부 학생의회 리더십 캠프, 스스로 꾸리는 ‘락 페스티벌’, 국제교류학습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직접 결정하고 실행하는 책임감 , 자치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 그리고 단위학교 학생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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