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교육의 일번지이자 출발점인 동부교육청에서 교육장 공모제의 취지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광주교육의 선봉에 앞장서서 교육계의 많은 선배님들의 지혜와 일선학교 선생님들의 뜻을 모아 지금까지 쌓아온 광주교육의 명성을 지키고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월 19일자로 광주동부교육장에 임명된 이종현 교육장은 취임 일성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 동부교육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안순일 교육감님께서도 교육의 중심에는 반드시 학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정책이나 시책을 시행할 때가 아니라 진정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고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온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장은 "보이기 위한 행사 중심의 교육, 성과를 내기 위한 경쟁 교육은 과감히 정리하고, 차분하고 내실 있는 교육으로 오직 학생 하나 하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학생중심의 교육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동부교육청의 기본 교육행정 방향은 학교교육의 기본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며 "모름지기 교사는 수업으로 말한다고 할 만큼 교육의 성패는 수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장은 특히 학교 선생님들이 학교수업을 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광주교육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합리적인 기준을 세워 대화와 설득으로 교단을 안정시키면 학부모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교육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현 신임 광주동부교육장은 ▲목포교대 ▲조선대 경제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초중등 교사 ▲광주교육연수원 장학사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인사담당 장학관 ▲중등교육과장 ▲운남고 교장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광주시학생교육원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