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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사무관 ‘세상을 다르게 보면 아이디어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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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사무관 ‘세상을 다르게 보면 아이디어는 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7.0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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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제안왕 '혁신인상'수상

새해 벽두부터 새롭게 바뀐 시교육청 상징마크(CI)제정 제안을 비롯해 1년 동안 총 29건의 업무제안으로 주위 동료들을 놀라게 한 시교육청 총무담당 이정원(49, 5급)사무관이 동료직원 중 최다 제안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도 4분기 혁신인상을 수상했다.

구랍 28일 혁신유공자로 시 교육감상을 받은 이사무관(49, 5급)은 1978년 강진군교육청 근무를 시작으로 29년 재직기간 중 속칭 격무 부서로 알려진 교원단체, 공무원노조, 학교 설․폐 업무 부서에 5년여 동안 재직해온 공공노조 및 학교설립업무 베테랑이면서도 틈틈이 업무 제안을 해온 결과, 송정도서관 절전 (ESCO)사업, 서부교육청 관내 소규모 급식학교(4교) 태양열 온수기 설치, LPG사용급식학교(49교) 가스 누출 경보 자동차단기 설치, 시교육청 홈페이지 활용 미아 찾기 운동 전개, 스포츠 영상분석시스템 활용 경기력 향상 방안, 가상현실 기술 및 입체영상관 교육적 활용을 제안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사무관은 이외에도 서부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재직 시에는 180여개 전국 지역교육청 중 최초로 서부교육청 관내 3300여개에 달하는 폐원학원 및 1천 여개에 달하는 학원 및 과외교습소 등록자료 관리를 완전 자동화하는 등 학교급식 관련 가스안전사고 근원적 예방조치는 물론 교육공학, 행정, 시설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제안과 실천으로 이번에 ‘혁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특히, 이사무관은 일반직공무원이면서도 2000학년도에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대안교육의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중등 2급정교사 자격 취득과 함께 교육학석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로 알려진 것 외에도 중앙 모 일간신문사 주최 전국 독자사진 콘테스트에서 장려상 수상을 비롯, 수영, 댄스스포츠, 헬스 등 예․체능 분야에도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

1992년도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이사무관은 ‘남이 달릴 때 멈춰 서 있으면 남이 걸을 때 뛰어야 할 때가 올 수 도 있다’는 격언을 좌우명으로 삼아 끊임없는 자기 계발에 힘써 왔다고 덧붙였다.

‘세상을 다르게 보면 아이디어는 덤이다’’라는 말과 함께 아이디어의 출발은 모든 일에 대한 ‘호기심’과 ‘문제의식’이라면서 광주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요즘은 휴일도 반납한 채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주변 도서관을 찾아 ‘마케팅 원론‘ 등 경영학 관련 서적을 탐독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며 ‘일은 남이 시켜서 하면 노동이지만, 스스로 즐기면서 하면 예술‘이라고 동심 어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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