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육대회는 예년과 달리 ‘꿈’이라는 테마를 선택했다.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는 행사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활동을 이끌고자 하였다. 학생들의 꿈을 적어 풍선에 넣어 날리고, 전교생이 본인의 꿈을 캐릭터로 표현하여 만국기로 만들어 각 학급의 응원석에 설치하였다.
체육대회의 첫 순서로 김영목 교장선생님의 대회사, 그리고 운영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학생회장 전석환군의 선수 선서가 차례로 이루어졌다. 다음, 전교 학생들은 꿈이 이루어질 것을 간절히 소망하면서 자신의 꿈을 표현한 풍선들이 폭죽과 함께 하늘로 날아올라 갔다.
이어 경찰악대의 '챔피온'이라는 축하곡 연주가 있었다. 경찰악대의 흥을 돋우는 춤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는 한때 축제 분위기처럼 고조되었다.
학생들의 응원석에는 '내꿈 휘날린다, 미래로!'라는 꿈 캐릭터 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들이 만국기처럼 걸려 휘날렸다. 땅에서는 캐릭터 그리기로, 그리고 하늘 높이 풍선을 날려 보냄으로써 꿈 실현을 기원하는 체육대회의 의미를 살렸다.
학생들은 50M 달리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800M 달리기, 카드뒤집기, 밀레니엄 족구, 놋다리밟기, 긴 줄넘기, 축구, 미인선발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충분히 기량을 뽐내었다.100여 분의 학부모님은 어려운 학우를 돕기 위한 행사로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바자회를 실시하였다.
11일 반별 여장남자와 남장여자가 함께 출연한 미인선발대회 종목은 체육대회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다음 실시된 400M 사제 릴레이를 마지막으로 체육대회는 질서 있는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1360명의 학생과 100여 분의 학부모님, 그리고 교직원들이 함께한 춘계체육대회는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사가 하나 되어 성취감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