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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부총리 “공교육 정상화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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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부총리 “공교육 정상화 이뤄질 것”
  • 김두헌 기자
  • 승인 2007.07.1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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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방문, 기자간담회 가져…사립대 내신반영율 약속 지켜야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현재의 저항(내신반영비율 축소)은 공교육 정상화 정책이 점차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결국 (공교육은)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8일 전남도 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 등 3개 정부에 걸쳐 공교육 정상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공교육 정상화 정책)은 참여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체 교육시스템의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최소한 10년은 지나야 고등교육이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고 결국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몇몇 대학이 내신반영 비율을 30% 이하로 낮추려 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생부 중심을 기대하고 있고, 대학 총장들도 학생들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한 만큼 정부도 이를 신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고려대 사범대 학생회는 이날 오전 고려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목고 우대, 대도시 부유층 학생 우대 입시안을 폐기하고 내신 50% 반영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고려대 입시안이 수시와 정시에서 생활기록부는 참고자료 수준에 머무르고, 수학능력고사와 논술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입학성적으로 명문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경쟁에 앞장서서 우리 교육을 멍들게 항는 행위를 중지하라”며, “2006년 9월 주요 사립대학들이 약속한 내신반영율 40~50%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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