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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전형 내년 3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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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전형 내년 3월 발표
  • 문 협 기자
  • 승인 2007.09.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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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반영비율 등 2008 대입제도 취지 맞게 결정
각 대학은 전형유형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기본점수, 반영방법 등을 포함한 2009학년도 대학별 전형시행계획을 2008년 2월까지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고 대교협의 심의를 거쳐 3월말까지 발표해야 한다.

이는 당초 행정예고된 내용보다 1개월씩 늦춰진 것으로 대학별 전형시행계획에 이전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해야 하고 ‘2008 대입제도’ 적용에 의한 선발결과를 분석해 다음해 대입전형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대학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8년 11월 13일에 실시되며 수능성적은 같은해 12월 8일에 통지된다.

수시 1학기 모집은 2008년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시 2학기 모집은 같은해 9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실시된다. 정시모집은 2008년 12월 18일부터 이듬해 2월 15일 사이에 모집군별로 실시되고 추가모집은 2009년 2월 17일부터 23일 사이에 이뤄진다.

전문대학은 수시모집까지의 전형 일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하나 정시모집의 경우 군별 구분이 없으며 이 기간 동안 대학의 장이 원서접수, 합격자발표, 등록 등을 자율로 정해 실시할 수 있다.

이밖에 2007학년도까지 3월초까지 실시되던 추가모집 전형 일정이 앞당겨져 2월말까지 전형이 완료돼 3월 1일부터 모든 대학이 신학기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기본계획은 전형요소와 관련해 각 대학이 2008 대입제도 개선안의 취지에 따라 학생부의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하도록 했다.

또 외국의 고교졸업시험과 대학입학 전형자료는 해당 국가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들에 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과목선이수제 이수 여부와 결과도 당초 입법취지에 따라 대입 뒤 학점 인정 자료로만 활용하도록 했다. 논술외 필답고사와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제한은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계속 유지된다.

교육부는 2009학년부터 기존의 정원 제한이 있는 정원외 특별전형을 정비해 저소득층에도 특별전형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기회균등할당제’ 도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07년 하반기에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학생에게 조기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매입학년도 개시 1년9개월전(전전년도 5월말)으로 3개월 앞당기고 대학은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 발표 뒤 3개월 이내에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도록 개선계획을 제시했다. 이같은 제도개선사항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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