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앙초, 8명의 사진동아리 학생들 작가전 열어

2023-11-30     이명화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학생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김갑용)는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 사진동아리 학생 작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간을 영원히’사진동아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촬영한 개인 작품으로 수료 앨범 및 에코백, 노트, 머그컵,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교내 전시회를 열어 왔다.

올해는 3년간의 성장과 경험의 결과물을 갤러리 전시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전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사진을 배우는 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잊어버리면 끝인 기억을 제가 촬영한 사진이 붙잡아 주고 있다"고 말했다.

5학년 한 학생도 "갤러리에 내 작품이 걸리다니 믿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김희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이 핸드폰 사용 시간이 너무 길다는 문제점에서 출발해 핸드폰을 활용해 구도, 촬영, 보정 등 사진의 기본기술을 배워서 핸드폰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 사진동아리가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할 정도로 성장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가 끝나면 곡성군민을 대상으로 곡성교육문화회관 갤러리 ‘봄뜰 ’에서 12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