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청년교사 대상 ‘혁신교육 길 찾기’ 워크숍

학교혁신 관심이 있는 청년교사 40여 명 대상 김성천 교수 ‘미래교육과 학교혁신의 방향’ 주제 강의

2021-09-28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9월 23일~24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을 위한 학교혁신에 관심이 있는 청년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학교에 근무하거나 학교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인 23일에는 도교육청 내 전남혁신학교지원센터가 ‘전남학교혁신 성찰과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한 뒤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학교혁신을 위한 청년교사들의 역할 찾기를 했다.
 
24일에는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의 ‘미래교육과 학교혁신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미래교육이 담보해야 할 다양한 가치교육과 교육의 지역 공동체성, 학교혁신의 지속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장성의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교사는 “현장의 어려움과 답답함을 함께 공유하고 위로 받을 수 있었고, 학교혁신과 미래교육에 대한 큰 안목이 생겼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동료 교사들과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을 함께 나누며 배움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학습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혁신학교지원센터는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청년교사들의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현장의 교사들을 연결 짓기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활성화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