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야초, 일주일간 1학년 대상 ‘교육과정콘서트’ 눈길

교과서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마을 탐방, 독서활동, 민속놀이활동, 찾아오는 체험 학습 학습 주제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친구와 협력해 공동으로 문제 해결 경험

2021-09-15     김두헌 기자

좌야초등학교(교장 정경모)가 지난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1주일 동안 ‘직접 체험하며 배우면 더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콘서트를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콘서트가 열리는 한 주 동안 1학년 학생들은 교과서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내 마을 탐방, 독서활동, 민속놀이활동, 찾아오는 체험 학습 등의 활동을 통해 가정, 학교, 마을, 지역의 공간과 삶의 영역에서 학습 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친구와 협력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좌야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콘서트는 학교 특색교육인 ‘스마일 좌야초 놀자 프로젝트’활동 중 하나로 운영되는 융합교육활동으로 학년별 주제에 따라 1주일 동안 책가방 없이 놀며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배움 축제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그동안 못했던 체험활동, 놀이학습,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6학년 강송경 학생은 “일주일동안 교육과정콘서트를 하며 서로 다른 여러 활동을 체험했다. 체험한 활동들은 평소에 잘 할 수 없었고 특별했다. 그런 체험들을 많이 해 재미있었다. 시간이 된다면 평소에 혼자 하고 싶은 체험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친구들과 협동하며 결과를 만드는 활동이 큰 추억으로 기억되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정경모 교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교육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과정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이러한 과정과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며 “앞으로도 배우는 기쁨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가꾸는 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