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청사내 '카페 해밀 개점' 세상과 소통 시작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실습장 마련 특수교육대상 학부모 직업재활의식 제고 연수도 진행

2021-04-07     김두헌 기자
김완 함평교육장이 6일 개점한 해밀카페에서 원하는 음료를 주문을 하고 있는 모습. ⓒ함평교육지원청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6일,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양질의 취업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해밀카페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밀카페는 함평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위치하고 있으며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찾는 ‘함평영화학교협동조합 해밀’에서 운영한다. 바리스타 직무 개발 및  관련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학생들을 고용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권역 직업전환중심 특수교육지원센터인 함평교육지원청은 함평·영광·장성지역의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진로인식 및 직업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제과 제빵, 네일 아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직업재활의식을 높이는 연수도 계획중이다.

해밀카페에 취업한 함평영화학교 학생은 “함평교육지원청에서 많은 손님들에게 커피 및 다양한 차를 직접 만들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손님들이 맛있다고 말씀해주실 때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완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종합적인 취업 준비 교육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이곳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만들어 큰 의미를 있다"며 "비 갠 맑은 하늘이라는 뜻의 카페 해밀에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위로를 전하는 함평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