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희 교육장, 농산어촌유학생 등교맞이로 첫 행보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로 진로와 연계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실천 '두려움 없이 첫바람에 맞서는 용기'로 고입전산화시스템 교육정보화 사업 현장 안착 노력

2021-03-03     김두헌 기자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사진)이 취임 첫날인 2일, 강진작천중학교 재학생 및 농산어촌유학생 등교맞이로 신임교육장 첫 행보를 시작했다.

신임 최광희 교육장은 장흥장평중 교사, 여수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장학사,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교감, 교장 등을 거쳐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을 역임하고 강진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취임식 전에 강진작천중학교 재학생 및 농산어촌유학생 등교맞이로 첫 행보를 시작한 까닭은 '학생의 삶에 뿌리를 내리는 교육'을 실천하자는 최 교육장의 신념 때문이다.

최 교육장은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의지'로 진로와 연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천해왔다. 또 '두려움 없이 첫바람에 맞서는 용기'로 학교에 처음 도입된 고입전산화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정보화 사업이 현장에 안착되도록 노력했다. 또한 2009개정부터 2015개정교육과정까지 현장 및 교육청에서 교육과정의 현장 착근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광희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강진군 옴천면에서 태어나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강진의 특성에 맞게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델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을 조성해 찾아오는 강진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은 전남농산어촌유학생 총 9명(초 4명, 중 5명)이 농가형, 지역센터형으로 군동초, 옴천초, 강진작천중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