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 꿈 싣고 달리는 이동도서관 새롭게 선보여

3천여 권의 책을 싣고 달리는 이동도서관 올해로 20년째 운영 차량교체 결정 지난 7월부터 차량 구입과 실내 개조, 인테리어 착수 매주 화요일~목요일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 지역 14개소 순회

2020-12-01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목포공공도서관(관장 황성규)이 원거리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도서관 차량을 구입해 새롭게 단장했다.

‘책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행복한 문화시민’이라는 비전을 위해 3천여 권의 책을 싣고 달리는 이동도서관은 올해로 2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원거리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면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차량 노후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로 차량교체를 결정하고 지난 7월부터 차량 구입과 실내 개조 및 인테리어 작업에 착수했다. 새롭게 구입한 이동도서관 차량은 푸른 바다를 접하고 있는 목포라는 지역적 특색을 나타내는 파란색 바탕에 전라남도교육청을 상징하는 심벌마크와 책 이미지를 그래픽적으로 표현해 목포공공도서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차량 내부는 기존의 차량보다 더 넓고 쾌적하게 꾸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배려했다. 목포공공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목요일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 지역 14개소를 대상으로 이동도서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경찰서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황성규 관장은 “소외된 지역 없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독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도서관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목포공공도서관(☎270-38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