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국제협력처, 유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호응 얻어

"서툰 한국 유학 생활 선배와 함께해요”

2020-12-01     이하정 기자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에 재학 중인 선배 유학생이 후배들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대 국제협력처는 선배 유학생이 후배 유학생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는 2020학년도 2학기 유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픽(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유학생 1명이 토픽 급수가 없는 유학생 2명과 팀을 이뤄 수강 신청 및 강의, 시험 준비 등을 돕는 것이다. 팀은 국적이 같은 선·후배로 구성됐으며, 총 4팀이 참가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참여 학생들의 활동 내용과 느낀 점 등을 담은 영상을 공모, 우수 팀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했다. 1등 팀에는 중국 유학생인 오릉비(경영학과·4)와 좌원원(경영학과·3년), 장염(한국어교육과·3년)이 차지했다. 특히 참가팀의 영상은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돕는 교육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