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5급 심사승진제 개선 토론회 관심 고조'

5급 심사승진제 평가지표 개선, 역량평가 기법 변경, 다면평가 방법, 평가항목별 반영 비율 변경  다면평가 점수 비율, 근무평정 비율에 대해 본청-혁신위원회-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간 입장차

2020-09-17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전남교육청이 17일 '5급 심사승진제 개선 공개토론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정기식 전남교육청 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사진 맨 왼쪽)의 진행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 '전남교육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학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5급 심사승진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조홍석 전 전남교육청 총무과장이 주제발표를 했고 윤양일 전남교육청 재정과 계약팀장, 임태성 전남교육청 공무원노조 정책국장, 김미란 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팀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 패널들은 주요 쟁점인▲5급 심사승진제 평가지표 개선 ▲역량평가 기법 변경 ▲다면평가 방법 개선 ▲평가항목별 반영 비율 변경 ▲업무실적 평가 개선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면평가 점수 비율 ▲근무평정 비율을 두고 본청에서는 현행 30% 반영에서 청렴 인성평가를 통해 '적격 여부만 가리자'고 주장했고 인사혁신위원회는 10%정도라도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또 근무평정에 따른 승진후보자 점수 반영 비율도 현행 20%에서 40%로 상향하자는 입장과 0%를 주장하는 노조측, 30%로 타협안을 제시한 인사혁신위원회간에 의견이 갈렸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끝으로 인사위원회를 거쳐 내년 시험 사전 예고기간인 오는 10월 초까지 5급 심사승진제 개선안을 확정해 예고하고 내년부터 개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