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학부모회’ 7일간 사랑의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

2020-03-30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3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영광교육지원청, 영광학부모회, 영광군청이 협업으로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나눔 면 마스크 제작·나눔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관내 유·초·중·고 학생 5,050명에게 전달될 면 마스크는 영광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함께 영광군청의 도움으로 영광농업기술센터에서 제작되고 있다.  

특히 영광 학부모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손녀를 둔 할아버지 할머니도 재능기부에 참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광교육지원청 직원들도 조를 편성해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요일별, 학교별로 주말을 반납하며 제작한 면 마스크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학과 동시에 관내 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광학부모회 이연주 회장은 “학교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기로 했다. 각 학교별로 부모님들이 나서서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흐뭇해 피곤한 줄 모르겠다"며 "넉넉하지 않은 수량이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호 영광교육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시기에 시간을 나눠 주신 모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