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고교 재시험 1년 반 동안 170건 달해

이혁제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험 관리부실 지적 올해 1학기만 재시험 100건 공립학교가 월등히 많아

2019-11-06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최근 1년 반 동안 재시험을 170건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혁제 의원(목포4, 사진)은 6일, 전남도의회서 열린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3기 들어 도내 고등학교의 재시험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학기 동안 32개교 70건에서 올 1학기 동안 50개교 100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9학년도 재시험 100건을 분석해본 결과 공립고 69%, 사립 31%로 공립이 사립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시험 이유로는 출제오류 74건, 시험범위 오류 10건, 시험지 관리 오류 5건, 기타 11건이고, 주요과목으로는 국어 16건, 수학 15건, 영어 7건, 과학 21건 등으로 분석됐다.

이혁제 의원은 “대학진학의 90%이상이 수시전형인 전남의 학생에게는 내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시험관리는 신뢰성의 문제인 만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