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출신 베트남 유학생 자국 대학 교수 임용

여수캠퍼스 냉동공조공학과 팜쾅뷰 박사 하노이 전기전력대학교 에너지기술학부에 열냉동 및 에너지 연구실서 네 번째 배출

2019-10-31     이하정 기자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전남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친 베트남 유학생이 자국 대학의 교수로 임용됐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대학원 냉동공조공학과 열∙냉동 및 에너지 공학 연구실의 팜쾅뷰 박사(사진, 지도교수 오종택)는 지난 9월 6일자로 베트남 하노이 전기전력대학교 에너지기술학부에 교수로 임용됐다.

팜쾅뷰 박사는 올 2월 박사학위 취득 후 8월말까지 전남대에서 박사 후 과정으로 연구활동을 계속해 왔다.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0편을 투고하고, SCI를 포함해 모두 34편을 발표할 정도로 실험장치 제작 및 실험데이터 정리, 논문발표 등에 정성을 다해왔다.

팜쾅뷰 박사는 “그동안 유학생활과 학위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대 출신 최초의 전기전력대학교 교수로써 앞으로 두 대학간의 교수·학생 교류와 유학생 추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캠퍼스 냉동공조공학과 열∙냉동 및 에너지 공학 연구실이 교수를 배출한 것은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대학의 아구스 박사, 2016년 알디얀샤 석사, 2018년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의 누엔 바 치엔 박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