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청, 전문적학습공동체 학교정원가꿈이단 눈길

2019-05-25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덕) 전문적학습공동체인 '섬지뜰 학교정원가꿈이'(회장 전남자연과학고 하기철)회원들이 지난 5월 23일(목) 구례중학교에서 수령 60년생 수고 10m의 소나무 14주를 전정해 아름다운 학교정원 가꾸기에 앞장서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올해 원촌초등학교 등 6개교에서 전정학습을 하면서 수목원 등 견학을 통한 안목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수목관리 예산절감은 연간 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기철 행정실장은 순천대학교에서 평생학습 조경학과정을 학습해 정원디자이너 등 4개의 자격을 취득해 학교의 수목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정원가꿈이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하 회원장은 "나무의 아름다움과 나무의 품위, 지피융기선과 가지깃이 손상되지 않으면서 새살고리가 형성될 수 있도록 나무의 방어체계를 존중하고 역지, 사지, 평행지, 고지, 도장지 등 올바른 전정방법을 일반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중학교 양유미 교장은 “학교 정원의 얼굴인 소나무를 위험한 크래인에 탑승해 아름답게 전정해 주셔서 예산도 절감하고, 재능기부로 기술도 가르쳐주는 학교 정원가꿈이단이 있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