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교육장 "진정성 갖고 공동목표 도달 위해 최선"

학교지원센터 개편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현안 해결 앞장…7년간 교장 재직하며 학교경영능력 인정받아

2019-03-18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교육의 당면 현안인 학교지원센터 개편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학생 인권과 교권, 학부모 요구 등 다양한 갈등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사기 저하의 해소, 원도심과 농어촌 지역 교육력 향상을 통한 균형 발전, 지자체와의 교육적 협력 관계 공고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성출신으로 지난 3월 1일자로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명된 김용대 교육장(사진)은 송원고, 전남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교직에 입문해 곡성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인사기획업무담당 장학사를 지냈다.

전남조리과학고, 영암고 교감을 거쳐 신안증도중 교장으로 3년, 장성백암중 공모교장으로 4년간 재직했다.

김 교육장은 특히 전남최초 기숙형중학교인 장성백임중 개설 교장으로 공모를 통해 임명돼 학교 혁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내며 전국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과교실제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학교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장성백암중은 전국 기숙형중학교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전임 교육감 시절에는 교장으로만 무려 7년간 재직하며 초야에 묻혀있다 이번 인사에서 일약 전남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육장으로 전격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그는 "미래 인재가 가져야할 창의적 경험의 기회가 확대되는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통해 자율적인 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이어 “여수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선생님이 갖고 있다"면서 "선생님들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연구하고, 편안하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교육은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 교육자는 모름지기 진정성이 생명인 만큼 학부모와 지자체와 학교와 교육청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