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청, 초중학생 88명 1박 2일 孝 캠프 개최

2017-08-11     김두헌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곡성군 심청골짝나라학교에서 8월 9일부터 1박 2일간 초·중학생 88명을 대상으로 효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효⋅심효⋅예효 실천 프로젝트인 “2017 효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순천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했는데, 순천지역 초중학생 88명을 선발해 다양한 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효 동아리인 육체적 봉사인 신효(身孝), 마음을 전하는 심효(心孝), 재능을 기부하는 예효(藝孝)를 조직해 효 실천 방법에 대한 토의 결과를 토대로 예절교육 및 실습활동을 통해 웃어른을 섬기며 효를 직접 실천하고, 체험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생활 속 바른 인사법, 다도예절, 효사랑 고백하기, 촛불의식, 승마, 하이킹, 볏짚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효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효 캠프를 통해 부모님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효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효사랑을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명식 교육지원과장은 “우리는 평소 부모, 자식 간에 ‘사랑한다 고맙다’라는 말을 잘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이번 효 캠프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지고, 작은 것부터 효를 직접 실천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효를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