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여성공무원 첫 '10만명' 돌파…20년새 2배↑

2017-08-07     문 협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여성공무원 수가 최근 20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 수는 10만6천 12명, 전체의 34.9%를 차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시·도는 부산시 38.9%, 서울시 37.9%, 경기도 37.2% 순이었으며 강원도와 충청남도는 각각 30.4%, 41.5%로 여성 비율이 낮았다. 7급 공채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 37%였고, 9급 공채는, 2005년 여성 합격자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후 지난해 58.2%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