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 또래나눔 과학 수학 체험전 성료

2017-06-18     김두헌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6월 16일, 함평영재교육원 초등 40명 학생들의 교육기부로 운영하는 ‘2017. 또래나눔 과학·수학 체험전’을 개최해 관내 초등학생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또래나눔 과학, 수학체험전은 2015년부터 학기당 1회씩, 연 2회 운영된다.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영재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과학, 수학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영재교육 혜택을 확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준비과정에서도 단순히 체험이 아닌 원리를 보다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도록 팀별 협의, 전체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알차게 준비했다.


3년째 운영되는 만큼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구글카드보드(3D가상현실), 편광 선글라스, 착시 소마큐브 등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많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활속 과학, 수학 원리들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신기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봉사에 참여한 손불초등학교 이지영 학생은 “준비할 때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했고, 우리 함평영재교육원 친구들이 대단해 보였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함평영재교육원은 오늘 행사와 찾아가는 영재교실 프로그램 등으로 영재교육 수혜 비율을 높이고, 영재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