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미친사모' 미술동호회 네번째 회원전 열려

2016-12-07     김두헌 기자


한겨울을 알리는 대설(大雪) 엄동설한에 바쁜 직장 생활 속에 무뎌져 가는 감성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情·꿈·끼를 통한 행복 순천교육’ 실현을 위한 행복한 일터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해온 직장동호회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전시회를 12월 7일, 순천교육지원청내 ‘갤러리 청’에서 오픈식 후 내년 1월 6일(금)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2013년 처음 시작이래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회원들은 퇴근시간 이후 틈틈이 캔버스 작업에 몰입한 결과 제4회 전시회를 갖게 됐다. 미술 지도는 순천교육지원청 근무당시 동호회 활동을 함께 했던 광양북초등학교 김미 교감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특히 창작의 기쁨을 누린 회원들의 설레임과 함께 동료직원 및 내방객들의 놀라움·부러움으로 생동감 넘친 직장분위기는 타 교육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형권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바쁜 시간 틈틈이 진지한 동호회활동에 참여한 모습과 그 결실에 매우 놀랍다”며 “우리청에 한층 더 좋은 기를 불어 넣어 순천교육발전에 기여할 것 같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순천교육지원청 '갤러리 청'은 문화 예술의 중심 순천의 학생과 교직원의 감성을 일깨워 주는 장소로 거듭나 누구든지 마음의 위안과 여유로운 미소를 원한다면 내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