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골 孝子동아리 ‘예수마음의 집’ 어르신 위로

초·중학생 87명, 지도교사 10명이 참가 효 실천 봉사활동 펼쳐

2016-05-13     김두헌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담양 관내 초ㆍ중학교 효자동아리 학생, 지도교사와 함께 지난 5월 12일 ‘예수마음의 집’ 양로원을 찾아 위문 공연을 펼치며 어르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담양교육지원청은 ‘효’ 실천 교육을 강조하며 ‘청죽골 효자동아리’를 주축으로 많은 학생들을 참가해 어르신을 위한 위문 공연, 독거노인 결연 및 목욕봉사 등의 활동으로 웃어른 공경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87명 학생들의 공연은 봉산초 학생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막을 열어 현악연주, 트롯가요, 방송댄스, 플롯 독주, 합창, 국악관현악 연주 등 10개 팀이 참가해 다채롭게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준비해 온 학생들을 바라보시며 준비하느라 애쓴 아이들에는 “마치 손자손녀들을 보는 것과 같아서 좋다”면서 “아이들의 정성스런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끝까지 함께 한 공영휴 교육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길 당부드리고,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봉사하며 느끼는 지금의 보람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 속에서 배려를 실천하는 인재로 커 나가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