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영재원,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과학부스 운영

2016-05-09     김두헌 기자


보성영재교육원에서는 5월 4일부터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리는 5일간 보성청소년수련원 앞에서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해 보성군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부스 운영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졌으며, 천체망원경 모형, 첨성대, 간이 해시계 등 7개 주제로 진행됐다.


가족이 함께 만들면서 학생들은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부모들은 자녀와 협동 작업을 하면서 가족애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날에도 참여해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들을 뒤로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등 5일 동안 영재원 학생들의 80%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능을 나누고 기부하는 활동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모습을 보였다.

 

보성영재교육원은 2015학년도에 '재능 나눔으로 자라나는 보성 과학의 꿈'을 주제로 과학체험 부스를 주말에만 여러 차례 운영해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외부 관광객은 “영재 학생들이 두뇌만 좋아서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이렇게 휴일날 봉사활동을 한 모습을 보니, 보성영재원 학생들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영재학생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바른 인성을 지닌 지도자로 자라나도록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