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주·전남 톡’ 국내 문학기행 성료

독서클럽 회원 등 40여 명 한비야 작가 추천 지리산 둘레길 탐방

2015-10-29     이하정 기자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지리산 둘레길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10월 24일(토) ‘광주·전남 톡’ 독서클럽 회원 40여 명과 함께 전북 남원 지역 지리산 둘레길과 혼불문학관을 탐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문학기행 코스인 지리산 둘레길은 ‘광주·전남 톡’ 올해의 한책으로 선정된 ‘1그램의 용기’의 저자 한비야 작가가 추천했다. 한비야 작가는 지난 9월 24일 전남대학교에 열린 ‘한책 톡 콘서트’에서 “최근 백두대간 종주를 마쳤다.”면서 “문학기행 시 백두대간 일부를 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독서클럽 회원 김주완(목포 덕인고 2학년) 학생은 “평소 존경하는 한비야 선생님이 추천해 주셨다고 하니 더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다”면서 “이번 기행은 한 곳에 정체돼 있던 저에게 더 멋진 곳으로 새롭게 한 발짝 움직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오는 11월에 ‘용기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올해의 한책 ‘1그램의 용기’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