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권역별 학부모 연수”

자유학기제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학부모의 역할 인식의 기회 제공

2015-09-07     김두헌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은 8월 31일~9월 7일까지 3회에 걸쳐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권역별 학부모 연수’를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및 광주세광학교 등 58개교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자유학기제 도입 취지, 배경, 교육과정편성·운영, 학부모의 역할과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에서 시행되던 프로그램, 교육과정, 평가 등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순천대학교 최승복 교수는 ‘자유학기제! 기회인가, 위기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특히 학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이어 광주화정중학교 박완숙 교사가 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 교육이 주입식, 암기식, 경쟁 교육에서 탈피하여 협력학습, 토론수업,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공감하고 자유학기제를 통해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진정한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광현 교육장은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에게 과도한 시험 부담을 줄이고, 경쟁과 성취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이해와 진로에 대한 비전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