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직교사 초청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 시작

해남 초·중학생 336명 대상…축척된 경험 바탕으로 영어능력 향상에 큰 기여

2015-07-28     김두헌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이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캐나다 현직 교사 초청해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24일 개강식과 함께 캐나다교사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개월간의 캠프의 막이 활짝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해남 초·중학생 336명과 학부모, 캐나다 현직교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캐나다 현직 교사 Mareen Francis는 "해남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우수한 문화를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교사들을 초청해주고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주신 해남교육지원청과 해남군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저녁에 열린 캐나다 현직교사를 위한 만찬회 장에서 박철환 해남 군수는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님과  최장락 교육장님께 8만 군민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맺어준 캐나다현직교사들과의 인연을 큰 자산으로 생각하면서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년간의 축적된 경험으로 해마다 더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는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은 해남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