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Wee센터 '사제동행 Wee사봉일체' 눈길

사제지간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 돼…카네이션 만들며 감사의 마음 주고 받아

2015-04-25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시준) Wee센터는 지난 4월 17일(금), 22일(수) 1차와 2차에 걸쳐 2일간 사제동행 봉사활동 'Wee사봉일체'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Wee사봉일체'란 사제지간 봉사활동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1차시에는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관내 초등학생 5, 6학년 및 중학생, Weeclass 상담업무 담당자 11명이 카네이션 만들기를 하면서 사제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차시에는 함께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1차시에 배운 카네이션 만드는 방법을 구례군장애인복지관 ‘꿈꾸는 아이들’ 프로그램 대상자 10명을 상대로 자세히 알려 주고 함께 만들어 본 후 다과를 나누면서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Wee사봉일체'에 참석한 교사는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돼 학생이 더욱 친밀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카네이션 만드는 방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장시준 교육장은 “이번 Wee사봉일체프로그램을 통해 교사-학생 간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학생들의 주도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