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관내 중학생 48명 참여‥토론 클래스 운영

소통과 배려의 결정체 '토론교육' ‥4인 1조 팀 구성 퍼블릭포럼디베이트 교육

2014-08-30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은 8월 29일,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과 인성 함양을 위하여 관내 중학생 48명을 대상으로 “화순군 중학생 합동 토론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화순공공도서관과 협력하여 실시한 학교별 맞춤형 토론클래스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양윤자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는 소통과 배려의 기초가 되는 의사소통능력이 중시되는데, 이를 기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토론이므로 학생들은 합동 토론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합리적으로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며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합동 토론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4인 1팀을 구성해 퍼블릭포럼디베이트를 배웠다. 토론주제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상호간의 반박과 교차질의로 진행되는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제고에 도움이 됐다.
 
학생들은 "하나의 주제에도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반대 의견을 들은 뒤 그에 대한 타당한 반론을 제시하고 또 반론을 이어가면서 반대 의견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정해진 시간 안에 입론·반론·최종변론을 마쳐야하므로 규칙과 질서의 소중함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