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중, 국민생활체육 청소년 족구교실 개최
국민생활체육회 ‘2014 전통스포츠 보급 사업’ 일환‥전국 청소년 족구 8강
2014-07-18 김두헌 기자
문산중학교(교장 조인득)는 16일, 국민생활체육회와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국민생활체육, 청소년 족구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전국적으로 20개 학교를 선정해 실시하는 ‘2014 전통스포츠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학교 중에서는 문산중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날 족구교실에서는 전국족구연합회 족구시범단의 다양한 기본기술 시범과 규칙 설명, 족구시범단과 광주 최강클럽인 캠스족구단의 시범경기 관람, 마지막으로 족구 동아리 학생들에게 포지션별 족구 기술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산중학교 조인득 교장은 “성인들이나 하는 줄 알았던 족구를 중학생들이 방과후수업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아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족구연합회는 문산중 체육발전을 위해 100여만 원 상당의 관련 물품을 기증했다. 한편, 문산중학교는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하는 행복 문산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족구상설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과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서 족구 실력을 키우고 있다. 2013년 광주광역시 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 1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광주대표 출전, 2014 전국 청소년 족구 최강전 8강 등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