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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중앙초,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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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중앙초,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추진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1.10.1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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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 투게더 프로젝트로 숨(活)과 쉼(休)을 불어넣어요 "

노화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님)가 섬지역 학교 대상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에 선정되며 ‘Wall 투게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Wall 투게더 프로젝트’란 교육공동체와 함께 단계적 과정을 계획해 벽화 주제 선정 및 벽화 그림에 대한 기본적인 기능을 사전에 연습하고 밑그림에서 채색작업까지 교육공동체가 직접 참여해 구성해 나가는 우리 학교의 벽화 프로젝트를 말한다.

최근 한달여 동안에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벽화 공모전을 개최해 관심을 갖고 참여를 독려했으며, 선정된 수상작을 직접 스케치하고 채색해 나가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협력과 배려, 나눔을 자연스럽게 체득해 나갔다.

또한 벽화가 완성된 15일에는 리플렛을 제작 배부해 참여한 모든 학생들과 함께 벽화 관람의 시간을 갖고 자긍심을 높였다.

학교 벽화 공모전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어떤 새로운 옷을 입히면 좋을까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가족과 함께 학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함께 고민해 나가는 과정 자체로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벽화 공모전에서 수상한 4학년 학생은 “등교할 때마다 우리가 계획하고, 준비하고, 함께 그린 벽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졸업을 한 후에도 우리의 벽화 작품이 궁금해서 종종 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뿌듯해했다.

김성님 교장은 “먼저 교육공동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며,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면서 우리들의 소중한 공간을 멋진 작품으로 완성시킨 것에 감동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공간이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고,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해 보는 시간이었으며, 우리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더없이 ‘숨’과 ‘쉼’의 친근한 공간으로 느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화중앙초등학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시기에는 마을 주민 및 부모님들을 초청해 변화된 학교 곳곳을 소개하고, 연계해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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