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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대표 "좌나 우가 아닌 교육 본질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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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대표 "좌나 우가 아닌 교육 본질 추구해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10.12 10: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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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에서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발족 및 1차 포럼
광주・전남 미래 교육 방향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 마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공동체별 미래학교 방향에 관한 생각 밝혀
김동환 대표,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소통 예정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상임대표 김동환)이 지난 9일 오후 2시,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포럼 발족식을 열고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열린 1차 포럼에서는 김동환 상임대표가 직접 기조 강연을 했으며, 다양한 교육공동체 대표 패널 8명과 포럼 공동대표 및 자문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첫 출발을 알리는 축사는 두 아이의 학부모이기도 한 김영남 교무행정사(동면초)와 지금호 교사(고금초)가 맡았다. 이들은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이 다양한 교육 문제를 고민하고 미래 전남교육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럼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김동환 대표

본 행사에서는 기조 강연과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미래 교육의 변화’라는 주제로 김동환 상임대표의 기조 강연이 이뤄졌다. 김동환 상임대표는 기조 강연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학교는 더욱 혁신하되, 교육은 본질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람을 사람답게 가르치고 배우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는 전남 교육공동체를 대표하는 8명이 돌아가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남미래교육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그 의견을 좌장이 패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나온 전남초등교장협의회 김형래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과학 기술을 적절히 활용해 공교육 신뢰 회복과 교육공동체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남초등교(원)감협의회 손영진 교감은 혁신학교,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전문적학습공동체, 마을교육 공동체, 초·중 통합 운영 학교, 인사행정 등 현재 정책에 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유치원원감협의회 이미혜 대표는 ‘관심의 부족’과 ‘잘못된 관심’의 관점에서 유아 중심, 놀이 중심 전남유아교육의 현실적인 측면을 이야기하고 미래 전남유아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 보성학부모연합회 문영미 회장은 "앞으로 각자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과 기후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학교에서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성마을학교 연합회 이승헌 대표는 "마을이 살아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면서, "마을 학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마을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정초등학교 송수근 교사는 "정책적으로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업무를 덜어 주어 기초학력 지도가 필요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보장하며, 생태적 전환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 습관과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정혜중 부지부장은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놓쳐서는 안 될 진정한 삶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지혜로운 어른들이 많이 있는 학교를 꿈꾼다"고 강조했다.

팔마중학교 김가은 교사는 자신의 사례를 들어 현재 과정 중심 평가가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인성과 예절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문덕근 한국효도회 전남지부회장(전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교육의 본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김동환 상임대표는 “교육공동체가 포럼에 참여해 전남 미래 교육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미래 전남교육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송 녹화로 진행했으며, 해당 영상은 김동환 상임대표 유튜브 채널(‘김동환의 자녀교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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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2021-11-23 11:27:39
아주 제대로 된 교육 좀 부탁드립니다 무작정 똑똑하기보단 사람이 되어야죠

gmlcjf2 2021-10-13 13:21:48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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