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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도서관,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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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도서관,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 나눔 실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9.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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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에 천연 수제비누 기부

광주송정도서관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만든 천연 수제비누를 고려인마을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에 23일 기부했다.

광주송정도서관은 9월 문해의 달을 맞아 지난 14~15일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항균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습자들은 수제비누 200개(4구 50세트) 만들었고, 포장 작업을 거쳐 23일 해당 기관에 전달하며 배움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는 천연 수제비누 세트를 고려인 가정에 전달해 고려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화 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송정도서관 초등1단계 학습자 양명자 씨는 “송정도서관에서 한글을 배우는 과정이 매우 즐겁다”며 “특히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비누를 고려인가정에 기부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주송정도서관 김정희 관장은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과정을 배우는 어르신들이 나눔을 통해 배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기부활동을 지원했다”며 “더 나아가 배움의 결실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송정도서관은 한국어 구사가 어려운 고려인 마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2개 강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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