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청풍초, 3일간 가을 사계절 행복학교 프로그램 운영
상태바
청풍초, 3일간 가을 사계절 행복학교 프로그램 운영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1.09.17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편 만들기 체험, 영화감상,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
실내정원 가꾸기, 전통놀이 한마당, 성폭력/학교폭력예방교육, 온종일 생존수영 체험

청풍초등학교(교장 양수열)가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3일 동안 학교 비전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사계절 행복학교’를 위해 학교 특색을 살린 ‘가을 행복학교’를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계절 행복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학생중심 교육 활동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 및 소통과 협업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특정 시기의 행사와 학교 특색교육 활동을 집중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3일간씩 운영한다.

특히 이번 ‘가을 행복학교’는 가을과 추석 전통 명절이라는 주제로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5일 오전에는 송편 만들기 체험과 명절에 관한 영화를 감상하고 오후에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으로 환경 친화적인 생활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송편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직접 송편을 빚어 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누가 더 예쁘게 빚는지 자랑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체험을 추진한 선생님은 “교무실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미리 송편을 빚으면서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이 활짝 피어 정말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16일 둘째 날 오전에는 실내정원 가꾸기 체험과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실내정원 가꾸기를 통해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의 종류와 공기정화 식물 가꾸기,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의 종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실내 정원 가꾸기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집에서 화분에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놀이 한마당으로 자치기와 강강술래 체험이 있었다. 체육 시간에 익힌 자치기 게임과 강강술래로 친구들과 함께 서로 게임을 즐기고, 강강술래로 달팽이 모양을 만들면서 우리의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운동장에 강강술래 음악과 우리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6학년 여학생은 “TV로만 접한 강강술래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평소 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며, 강사의 지도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7일 셋째 날은 광주의 어린이 수영장을 대여해 온 종일 생존수영 체험을 실시했다. 물놀이 하는 중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물 밖에서 심폐소생술은 어떻게 하는지, 주변 물건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등을 배우고 익혔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생존 수영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고,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알차게 준비해 지도하고 싶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계절 행복학교를 준비한 담당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계절에 맞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전통 명절에 대한 의미를 새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계절 행복학교를 접한 학부모는 “우리 학교가 세 번째로 사계절 행복학교를 시작하는 것을 보며, 계절에 맞는 교육활동을 이렇게 멋지게 준비해주신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수열 교장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사계절 행복학교가 봄 행복학교에 이어 벌써 세 번째로 가을 사계절 행복학교를 운영했다. 체험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상황과 태풍으로 인해 제한된 면도 있었지만 계절에 맞는 교육활동을 기획해 적절하게 추진됐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교 특색에 맞는 교육활동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