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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신흥중 '온라인교육과 수업의 질' 토론대회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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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신흥중 '온라인교육과 수업의 질' 토론대회 운영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9.17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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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신흥중학교(교장 김영경)는 지난 9월 15일, 2021 교내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돌멩이들’팀(3학년 김민주, 김소원, 안젬마, 정유진)과 ‘어벤져스’팀(2학년 마상훈, 임슬지, 이소민, 장희주)은 ‘중학교에서의 온라인 교육과 수업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의 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결성한 6팀 중 토너먼트 형식의 예선전을 진행해 결승에 올라온 두 팀 중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찬성 측을 맡은 ‘어벤져스’팀은 이번 논제에 대해 온라인 수업은 가정이나 야외 등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고, 반복학습과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주장하며 다양한 근거를 들어 찬성했다.

반면 반대 측을 맡은 ‘돌멩이들’팀은 온라인 수업을 실시 한 후 학력 격차가 일어났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가 없으면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또한 교차질의 시간에는 논제의 쟁점을 제대로 파악하며 상대입장의 논리점 허점을 지적하며 당당한 자세로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번 교내 토론대회를 실시함으로써 디베이트 토론 모형 및 토론의 규칙에 대해 알아보고 찬성측, 반대측의 입론서를 작성하면서 자료조사, 글쓰기 능력을 길렀다.

또한 실제 토론의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비판적, 논리적 사고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토론대회 최종 우승팀 3학년 ‘돌멩이들’팀 대표 학생은 “토론대회에 참여하면서 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과 상대방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의견을 잘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토론에 대한 자신감과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은 “학생들이 토론대회를 통해 논제의 이해와 문제해결능력 및 공감적 소통능력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인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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