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9월 15일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인 박희성 전 교장으로부터 교육활동지원금을 기증받아 녹동초등학교 소록분교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희성 전 교장은 광주 서석고등학교에서 교원으로 38년간 재직했으며 학생 봉사단과 학부모 지도 봉사단을 설립해 22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박 전 교장은 소록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소록분교의 시설을 빌려 사용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교육시설을 기꺼이 봉사자에게 내준 학교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봉사대상을 수상하고 난 후, 상금으로 받은 일부를 소록분교장에 기증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교육활동 지원금을 전달받은 김향희 녹동초 교장은 “매체를 통해 박희성씨의 봉사활동 모습을 접했다. 소록분교 학생들에게 전해준 봉사의 마음과 지원금을 교육활동에 잘 사용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교육계의 선배로서 후배 교사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선배님의 봉사와 헌신의 마음을 고흥 전역에 잘 전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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