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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초 15명 전교생 '회화·도예·공예 ART-e 전시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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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초 15명 전교생 '회화·도예·공예 ART-e 전시회' 화제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1.09.1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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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생각・따뜻한 가슴・건강한 꿈 가꿔가는 STAR 송광교육' 일환

전남 순천시 송광초등학교(교장 한난영)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예술 감성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회화, 도예, 공예 등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순천교육장, 순천시의회 의장, 송광면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광초등학교는 순천에 가장 외곽에 위치한 벽지학교로 전교생이 15명에 불고하다. 이번 전시회는 이같은 어려운 환경 에서도 서양화가인 한난영 교장의 지원과 교사들과 아이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서 의미가 컸다.

전시회는 송광초 학교 특색교육인 ART-e 예술 감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약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바로 옆 전시실에서는 한난영 교장의 작품전도 함께 진행됐다.

6학년 박민영 학생은 "원래 꿈이 화가였는데 커가면서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해 꿈을 포기했다. 하지만 ART-e 예술 감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미술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겨 다시 꿈을 바꾸어야 할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전시실을 둘러본 후 "보석같이 빛나는 15명의 송광초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땀 흘리며 그리고, 굽고, 열심히 작품을 제작했다"면서 "예술적 감성을 높여 서로 소통하고 더 나아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한난영 교장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과학기술은 발달했으나 인간미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인간의 예술적 감성이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됐다. 반짝이는 생각・따뜻한 가슴・건강한 꿈을 가꿔가는 STAR 송광교육이라는 학교 슬로건처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이 커가고 더 나아가 큰 꿈을 꾸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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