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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8명 참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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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8명 참여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09.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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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육성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다문화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이중언어 능력을 조기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 고흥교육지원청에서 '2021 고흥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추천된 초등 4명, 중등 4명의 학생과 인솔교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운영됐으며, 초등부는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발표하고, 중등부는 한국어와 모국어로 각 2분씩 발표한 후 심사위원과 한국어와 모국어로 2분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됐다.

대회 참가 자격은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가정 자녀 등 다문화학생이며, 언어별로는 베트남어 5명, 일본어 1명, 중국어 1명, 필리핀어 1명 총 4개 언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인 도화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녹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오는 9월 28일에 개최되는 '2021  전남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고흥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녹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미래에 항공기 승무원이 돼 한국에서 받은 많은 혜택과 감사함을 꼭 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친다문화 환경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참가한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다문화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육을 비롯해 다문화학생의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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